작성자 채화석
작성일 2016-06-05[10:53]
조회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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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10년이 넘게 사용해 왔던 FW-55와의 보상 판매로 인해 LIVO(FW-35P)를 접하게 되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그 동안 사용하던 기기처럼 '교실을 장악할 수 있는 정도의 출력이 될까' 하고 약간 의구심을 가진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LIVO를 처음 사용하기 위해 수업에 들어 가려던 중, 다른 일로 학년 교무실에 들렀을 때, 그 동안 오랫동안 타학교에서 함께도 근무했던 선배 수학 선생님을 뵙게 되어, '선생님, 이거 저도 구입했어요!!' 그 분은 서슴없이 '그게 좋아.' 하셨죠. 그 분은 이미 LIVO-35UN을 사용하고 계신 사용자 선배셨습니다.
저는 수업을 하면서 떠들던 아이가 약간은 달라진 스피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함께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교실 전체에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는 출력이었고, 음색도 좋았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학년 교무실에 가서 그 선생님께 '정말 괜찮은데요~' 하고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그 때 다른 한 선생님께서 오시더니 정말 좋으냐고, 어디에서 구입할 수 있는지를 물으셔서 그 동안의 품질에 대한 확신으로, 네이버에 화인에스앤씨 라고 쳐보시면 금방 찾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엔씨'가 아니고 '아이'할 때의 '앤씨'라고 했죠.
점점 어려워지는 교실 환경 속에서 원 목소리만을 가지고 살아남기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제는 더 이상 스피커 쓰는 것을 교사의 흉으로 보지는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과교실 또는 한 교실을 계속 쓰는 환경이라면 더 큰 스피커도 무방하지만 계속 들고 다녀야 하는 환경이라면 LIVO가 제격이라고 생각하고, 저의 이번 선택도 올바른 선택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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