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종문

작성일     2013-02-16[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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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27년차 현직교사입니다.

지금 보다 젊었을 때, 열정적인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로부터 돌아오는 희열적인 보상은 가슴을 뜨겁게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인생 나이 50줄 중반에 들어서니 조금씩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첫 수업시 자기도취에 빠져 무리하게 수업을 하고나면 둘째 시간은 스스로 용량을 줄여 자기 보호적 입장에서 수업하게 됩니다.

그런 수업을 마치고 나오면 학생들에게 미안함을 동반하게 됩니다.

동료들 중에 마이크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 계셔서 묻곤 했지요.

대답인즉 자신은 대만족이라고 대답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염려 때문에 많이 망설였습니다.

어느 날,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가운데 무리하게 수업을 하게 되었고 셋째 시간 수업에 앞서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하는 수 없이 동료의 마이크를 빌려 수업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아, 진작 마이크를 사용할 걸 하는 후회스러움이 몰려 왔습니다.

당장 구입해야 하겠구나 하는 급한 마음이 앞섰습니다.

그래, 서둘면 실패야, 지금, 서둘 나이도 아니잖은가.

좀 더 여러가지 고려해 보자, 학생들의 반응도 보고 말이야,

그로부터 저는 주위에서 사용하고 계신 선생들의 조언도 듣고 각종 제품을 빌려 수업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전기 코드를 꼽아서 사용하는 유선 마이크는 이동이 부자연스러워 정말 번거로운 존재였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제품 중에서는 FW-35UN과 크기가 비슷하지만 출력이 30w로 훨씬 고출력 제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는 출력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번 충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 음질, 디자인 등을 세세히 비교해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린 결론은 사용처가 교실이고 대상이 학생이지 않은가... 그래 옳아 한 교실에서는 20w의 용량이면 충분하고 음질 디자인 면에서 가장 만족한 제품이 바로 이거야 .....

이제 망설임 없이 "화인에스앤씨"에 주문하자...

춘기 방학을 맞아 그동안 점찍어 두었던 FW-35UN 제품을 주문하고 하루 만에 배송을 받게 되었습니다.

받는 순간 너무나 깔끔하게 포장된 제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포장을 뜯기 전에 부착된 스티크엔 개봉된 제품인가 확인하는 스티크도 붙어 있더군요.

바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제품이라는 확신이 밀려오더군요.

요즘 집에서 하루에도 몇 차례 마이크를 켜고 수업 연습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피씩 웃고 맙니다.

이제 동반자가 있어 모든 염려는 날려버리고 신학기를 맞아 해맑은 나의 제자들과 신나게 수업할 것을 기대하며 행복에 젖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